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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5.27
  


애초부터 밭매기는 낫으로 하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호미 들고앉아 일일이 매다가는,  하루가 다르게 여기저기 움쑥움쑥 자라나는 풀을
 감당 하기는커녕, 풀에 치어 죽지나(-.-;) 않으면 다행이라는 두려움에서 말이지요.
 그렇게 해도 요즘 어머니의 하루 일과는 풀뽑는 일로 시작이 됩니다.
 주변 다른 분들 밭 매 놓으신걸 보면 한숨이 먼저 나옵니다.
 게으른 농부에게는 밭매기 또한 너무도 어렵습니다, 에~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