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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차 - 로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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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06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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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녹차의 4월
이름 : 하동댁 2019-04-26 16:59:48, 조회 :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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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 자라기에 무척이나 고단한 4월.
매화 꽃잎 팡팡 터질 적엔 이럴 줄
미처 몰랐지.


이미 4월인데...
찻잎 눈 뜨기만 기다렸다는 듯
냉정하게 밀어닥친 꽃샘추위에
덜컥 냉해를 입었다.
어느 한 해 찻잎 피기를 기다리며
마음 졸이지 않아본 적 없어도 올핸 정말 4월에게


반칙 당한 기분, 배신 당한 기분.






그렇긴 해도


뿌리 저 깊은 데까지 따사롭게 어루만지는 봄의 손길에
한껏 웅크렸던 찻잎도 천천히 기지개를 피었다.
내가 사랑하는 저 연두.
어린 녹차의 빛깔...
























무쇠솥에서 뜨겁게 춤 추고
빙글빙글 돌아 여흥을 가라앉힌 다음
황토방에서 쉼을 갖는 차분한 시간...






깊숙하게 묻혀있던
차의 아름다움






바위 밑으로 흐르는
산골 물을 만나












비로소
피었다.






연두빛 미소...^^













2019년 4월 16일 첫 수확
로아차 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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