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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무화과와 함께 한 9 월
이름 : 하동댁 2016-09-30 12:58:01, 조회 : 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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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한 무화과 나무에서
달콤하게 익은 9 월의 열매를 땄다.
무화과 나무가 즤들을 위해 차려놓은 밥상인 줄 알고 수시로 쪼아대는
산비둘기 부부 극기와 복례 씨에게 지지않으려고
자고 일어나 눈꼽도 떼지 못한 채 치열하게 경쟁하던 남편 모습에
우후후후 자꾸 웃음이 났다.























득의양양하게 얻어낸 무화과로
남편은 잼을 만들었다.







짙은 보라빛의 와인을 붓고

















비정제 설탕을
달달하게 녹인 다음에







갈아서







하룻밤 재워 약하게 발효를 시켜
맛에 깊이가 생기도록 하였다.








잼 끓이는 남자...^^








레몬즙을 짜서 잠시 더 끓이다가
완성이 가까울즈음 레몬껍질 채도 더했다.








럼주에 바닐라 꼬투리를 듬뿍 담가 우린 이 바닐라 럼은
만든 지 서너 해를 넘기고는 아예 햇수 헤아리는 것을 포기했으니
5 년이 지났거나 어쩌면 10 년쯤 됐을지도 모른다.

오래 묵어 그윽해진 바닐라 럼은
무화과 잼에 섞이면 실로
은혜로운 맛.














무화과 나무
아래에서...^^
















얇실하게 자른 호밀빵에
숙성되어 고릿한 블루치즈






묽게 조린
무화과잼,







갓따온 싱싱한 무화과 얹어
또 무화과잼







무화과와 함께 한
달콤한 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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