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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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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1.02
  


왠만큼 귀한 야생화를 발견해도 그저 덤덤한 반응으로 여자들의 흥을 깨뜨리곤 했던 우리집 남자들...
드디어...무릎을... 꿇고...말았습니다!!^^
은청색의 종모양 봉우리가 기운차게 쭉 뻗어 오르다가 푸른 자줏빛 꽃잎을 만들어 밖으로 힘차게 밀어내는,
여느 꽃잎처럼 여리고 아름답다는 느낌보다는 주체할 수 없는 환호성과 호들갑스럽게 "멋지다"를 연발하게
만드는 이녀석...바로'용담'입니다.
산속의 기온이 떨어져 갈 곳 없는 대추벌이 찾아들면 기꺼이 꽃봉우리를 오무려 추위를 막아주는 기특한 마음이
기사도 정신 가득한 '진짜 남자'를 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