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선아! 생일 축하한다!!몇 년째 함께하지 못하는 네 생일이 올핸 유난히 섭섭하구나.
그래도 너 낳느라 고생했다고 언니가 미역국을 끓여 주어 마음이 좋다.
네가 보고싶어 하는 남해 바다로 오빠가 드라이브도 시켜 주었고, 막내가 이렇게
예쁜 케익을 사주며 촛불도 켜 주었단다. 같이 있진 못했지만 가족 모두 너를
그리며 보낸하루였어.그곳에서의 과정 얼른 마치고 돌아와 예전처럼 다들 모여서
재밌게 살자꾸나. 하나님께 사랑하는 우리 딸의 건강 특별히 챙겨 주시고 늘 함께
해 주시길 기도드리며...
하동에서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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