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개 끓여 먹을 호박 한덩어리와 호박 이파리 몇 장, 가지는 서너개 따서 튀김
해먹고, 향이 오를대로 올라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을 만큼 향기로운 깻잎은 나물로도
볶고 쌈도 싸먹고, 식구 수 만큼 오이를 따다 찬물로 대충 헹궈 껍질 채 우적우적
간식으로 씹어 먹고, 빨갛게 익은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오이지에 국물 내는데 쓰고,
밭 한귀퉁이 당당하게 차지하고 앉은 비름나물도 좀 뜯고...
아, 토마토도 주먹만 하게 커진 것이 먹음직 스럽네요.^^
매일 먹을만큼만 걷어다 먹으니 신선해서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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