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도지방에 사시는 분들에겐 그리 낯설지 않은 가죽나무를 저희가 알게 된 건
얼마되지 않았어요.
작년 봄,마을에 놀러 내려갔다가 고추장에 발라 말려서 구운걸 맛이나 보라고
내어 주신걸 먹어보니... 생전 경험해보지 못한 독특한 맛과 향!!^^
자꾸 먹을수록 당기는 고 맛에 반해...급기야 지난 식목일엔 어린묘목을 다섯그루나
빼다 심었는데 벌써 저렇게 순이 나왔어요~아...신기해라!!^^ 여린잎은 따서 살짝 데쳐
쌈도 싸먹고,찹쌀가루에 풀을 써서 말린 후 부각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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