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에 사는 사람들은 '하동 문화예술복지회관'을 무척 사랑합니다.
극장 없는 하동에 때론 극장이 되어 주고, 월드컵 게임땐 이곳에 모여
합동으로 응원할 수 있도록 선뜻 나서 자리를 제공하고, 건물 뒷편으론
인라인 스케이트를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바닥을 매끌매끌하게 닦아놓았고,
때때로 가족이 모두 만날 수 있는 시간에 맞춰 연극이나 컨서트, 뮤지컬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 하지요.
오늘은 신파극 '이수일과 심순애'를 봤답니다.
항상 "김중배의 다이아몬드가 그리도 탐이 나더냐" 앞뒤로 어떤 내용인지 무척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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