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 외국의 어느나라에서는 가로수로 과수를 심어, 때가되면 아무나 따먹기도 한다는 얘기를 들을 땐 부러운 마음이 생기곤 했었지요. 하동에서 첫 해를 살 때, 이맘때쯤 저희처럼 길가에 트럭을 세워놓고 앵두를 따는 사람들을 보고, '앵두나무를 심은 주인인가보다...좋겠다!'생각하곤 했어요. 헤~드디어 저희도 주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이기만 하면, 트럭처럼 높은 차를 갖고 있다면, 빨갛게 익은 앵두를 먼저 발견하고 찜하기만 하면,슬쩍 째려보는 눈초리가 느껴져도 절대 양보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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