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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귤 매실식초
| 2014·12·03 20:09 | HIT : 1,808

[재료] 제주도 영귤, 자연발효 매실식초


그러니까 '영귤' 을 접하게 된 것은
10 월도 중순을 훌쩍 넘기고 가을 꽃차를 만들기 위해
감국과 산국화를 채취하러 온 산을 헤집고 다닐 때였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영귤이라는 건 책과 인터넷을 통해서만 보아 온 상상의 과실일 뿐이었는데
호감가는 인연, 이런 것도 한 번 구경해 보라는 자상한 마음으로 한 망태기를 보내셨네요.
갓난아기 주먹만 한, 초록 상큼한 영귤.
막 받았을 때만 해도 멋들어진 영귤 활용법을 찾아봐야지, 부푼마음 가득했지만
꽃차도 만들 시기를 놓칠 수 없는 일이고 보니 쉽사리 손이 나질 않는 거예요.
껍질 색이 점차 노란빛을 띠려는 찰나, 더이상 그냥 두어선 안 되겠어서
삭삭 저며 설탕을 질러 영귤청을 만들다가
꿀 병으로 하나정도는 매실식초에 우려 볼 마음이 났습니다.

영귤 매실식초 담그는 법
소다를 묻혀 뽀독뽀독하게 씻어 맑게 헹군 영귤을
슬라이스 하여 병에 채우고
자연 발효시킨 싱그럽고 부드러운 매실식초를 영귤이 잠길만큼 붓는다.


그렇게 담근 영귤 매실식초는 액이 잘 빠지라고 이따금 생각날 때면 한 번씩 흔들어주면서
한 달즈음을 보낸 후 걸렀어요.
매실식초와는 번연히 다른 귤빛 고운 영귤식초입니다.
영귤 특유의 쌉쌀한 맛이 배어들어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면
여주도 민들레잎도 퇴장하고 난 뒤 영 밋밋하던 겨울 샐러드가
기지개를 활짝 펴듯 활기 넘쳐요.








영귤식초 거르고 난 찌꺼기나마
조금은 더 멋지게 회생시켜 볼 방법이 없을까 궁리하다가,


비정제 설탕을 첨가했습니다.
영귤에 고루고루 충분히 묻는지 눈으로 살펴가며 넉넉히 넣었어요.














매일 두어 차례 저어주니
이틀만에 이런 모양.


새콤달콤하여
따뜻한 물에 차로 타서 마셔도 상쾌하고요~














가위로 대강 다져서 액과 함께 한 숟갈씩
빵반죽에 더하여 구워놓으면


그 향기로움에
그 상큼함에
금세라도


제주 땅 따순 바람결에 몸을 내맡기는 느낌이에요.  ^^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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