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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땅콩버터
| 2013·09·26 14:16 | HIT : 2,214

[재료]
         *  볶은땅콩 600g
             추가로 첨가 할 견과류 -구운 호두, 볶은 아몬드 각각 두 줌씩
         *  씨앗류 - 생들깨 가루, 볶은 아마씨앗 가루는 각각 한 숟갈씩
         *  기름류 - 올리브오일 소주잔으로 3 잔, 무염버터 깍뚜기 크기로 2 개,
         *  단맛 재료 - 매실원 한 숟갈, 산야초청, 조청,
         *  짠맛 재료 - 우메보시 1 개, 집간장 1 찻술, 녹차소금



곧 햇땅콩 나올 철이잖아요.
신선한 땅콩 맞으려면 우선 냉장고 한 켠을 차지하고 있는 묵은 땅콩 부터 정리해야겠기에
맛나게 먹을 방법을 찾다보니 역시 빵반찬으로 환대받는 <땅콩버터>가 떠오릅니다.
시작은 기본 재료인 볶은땅콩과 소금, 해바라기 오일만 가지고 했는데, 어쩐지 당기는 맛이 떨어져요.
여러차례 반복 작업하는 과정을 통해 소량씩이나마 위의 재료를 골고루 조합했을 때
<땅콩버터> 의 맛도 좋고, 향도 좋고, 지방산의 균형도 조화로워 건강에 더 이롭겠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요건 우리끼리 먹어도 맛나지만 집에 들리는 손님에게나, 또는 우리가 손님으로 초대받아 갈 적에도
예쁘게 포장해서 들고가면 애 어른 할 것 없이 얼굴에 웃음이 활~짝 피어난답니다.


집에서 만든 <땅콩버터> 는...

- 우선 거피하지 않은 생들깨와 볶은 아마씨앗 부터 믹서에 미리 곱게 갈아 준비한다.
- 호두, 오븐에 노릇하게 구워 껍질을 털어낸다.
- 무쇠팬을 달구어 속까지 고소하게 땅콩을 볶아 뜨거울 때 껍질을 벗긴다.
- 볶은 아몬드를 준비한다.
- 깊숙한 용기에, 생들깨 가루와 아마씨 가루를 제외한, 견과류를 모두 합한 다음,
- 매실원 한 숟갈, 조청과 산야초청은 취향껏 재료가 반쯤 잠길 정도로 붓는다.
- 올리브오일, 깍뚜기 크기로 자른 버터를 위에 보태고
- 집간장 찻술갈로 한 개, 우메보시 한 알도 다져 위의 재료에 합하여
- 도깨비 방망이를 천천히 눌러 재료를 으깨어 섞는데
  도중에 너무 뻑뻑해서 제대로 갈리지 않거든 산야초청으로 되기를 맞춘다.
  (평상시와 같은 방법으로 도깨비 방망이를 사용했다간 과열로 금세 멈추어버리니 아래로 누를 땐
   뭉근히 힘을 주어 꾸욱 누르고 위로 뺄 때는 동작버튼을 완전히 멈추었다가 다시 으깰 때 작동시킴)
- 위의 재료가 곱고 부드러운 상태로 잘 갈아졌으면
   생들깨 가루와 아마씨앗 가루를 한 숟갈씩 첨가하여 도깨비 방망이로 반복하여 섞고
   마지막으로 맛을 보아 부족한 간은 녹차소금으로, 적당한 농도는 조청으로 조절한다.
- 완성한 땅콩버터를 냉장보관시 2 개월 이상도 끄떡없이 견뎌요.



고소한 땅콩버터에 새콤한 매실원이며 우메보시를 넣는다?
어찌보면 땅콩버터에 넣는 재료로서는 조금 부적당하지 않을까, 생각 될 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나 매실원과 우메보시를 맛이 튀지않을 정도로 가볍게 첨가할 경우
땅콩버터 특유의 텁텁함이 완화되는 걸 느끼겠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찬장 속에 숨겨 둔 비장의 조미료처럼 이 산뜻한 신맛을 숨은 맛으로 활용하길 즐깁니다.
집간장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유로 자주 사용하는데요,
짠맛 재료로 아주 소량, 항아리에서 오래도록 숙성시킨 집간장을 섞으면
땅콩버터가 단지 소금으로만 간 했을 때에 비해 질적으로 한층 향상된다는 것을
맛을 보면 누구라도 금세 알아채거든요.
다양한 천연양념을 골고루 다루어 풍성하고 다채로운 맛을 얻어내는 과정,
제가 지치지 않고 싫증내는 일 없이
주방을 서성이게 만드는 에너지임에 틀림 없습니다.^^



r
백곰
아우, 고숩겠다... 살짝살짝 씹힐것같은 저 알갱이... 내년에 놀러갈까 하는데 아마도 지금쯤 다 소진 되었을 것 같음... ㅠ ㅠ 하긴, 가죽나물 무침에 된장국 하나만으로도 폭풍흡입하겠지만서도요 ㅋ

13·09·27 16:00 수정 삭제

shyu
너무 맛있어 보여서 눈이 돌아갈 지경이네요. @.@
구입한 우메보시 떨어지기 전에 꼭 시도해봐야겠어요. ^^

13·09·27 18:10 수정 삭제

홍콩댁
이것은 테러인데요...ㅠㅠ
저 어제 버터와 팥앙금 처벅처벅 발라서 먹었는데(본능에 충실하여)
이게 또 먼가요.ㅜㅜ
ㅋㅋㅋㅋㅋ

13·09·27 19:46 수정 삭제

하동댁
백곰 님~
내년엔 또 내년을 기념할 만한 빵반찬 한 가지쯤 턱~!하니 백곰 님 가족을 기다릴 테니
흥, 요깟(!^^a) 땅콩버터 다 떨어졌다고 슬퍼하진 말아주세욧~ㅎㅎ

shyu 님~
땅콩버터도, 내키시면 우메보시 넣고 만든 단팥조림까지 만들어 보셔요~
우메보시가 정말 훌륭한 양념이라는 걸 활용하면 할 수록 진하게 느끼겠는거 있죠?
우메보시 좋아하시는 shyu 님 이라면 제 말에 공감해 주실 것 같아요.^^

홍콩댁 님~
ㅋㅋㅋㅋ 바야흐로 하늘은 높고 말이 살 찐다니 덩달아 나도 비만하는 계절이 왔으니까요~
땅콩버터는 사흘에 한 번만 먹는 걸로 정하고 우리 그냥 맛나게 즐기면,
아니 될까용?^^a

13·09·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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