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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무더위에 지친 입맛, 매실피클과 매실장아찌로 찾아보아요.
이름 : 하동댁 2014-08-01 13:36:46, 조회 : 8,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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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에 담근 매실피클이 먹기 좋게 익었어요.

이어지는 폭염에 몸도 입맛도 지친 가족을 위해
보기만 해도 침이 확 고여 곧 밥이 생각 날
매실 고추장 장아찌를 만들기로 합니다.

상쾌하고 시원한 피클주스를 쪼로록 따라내고
매실피클의 몸을 살짝 보송하게 만든 후...













이른 봄에
새로 담근 매실고추장을 떠요.


구례에 고추 농사 짓는 지인이 살아요.
그는 약을 치지 않는 고추 농사의 소출이 뻔함을 알아
약을 하긴 해도 본인 가족과 친지, 친구들이 주 고객인지라
시원스레 약을 뿌려대진 못하는 사람이에요.
그런 사정을 안고있는 터라 결과물이 늘 형편 없노라며 머쓱한 웃음을 짓곤 하였죠.
그래도 우리식구 1 년 먹을만치의 고추는 대주었는데
우리에게 바라는 대가로는 녹차며 쑥차, 감잎차, 우메보시라든가
이따금씩은 천연효모로 구운 호밀빵을 청하기도 하고 흑마늘도 값지게 쳐주는 등
일명 물물교환을 바라는, 같이 시골사는 처지의 우리에게는 그야말로
바람직한 관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ㅎ
그런 그가 작년엔 기대를 훨씬 훨씬 윗도는 수준의 고추를 수확하게 되었어요.
언제 또 기록을 갱신할 지는 하늘에 달려있으니
있을 때 받으라며 평년의 세 곱절은 되도록 고추를 지고 왔었죠.
그걸 갈무리 하여 가루내어다가 봄에 매실고추장을 담갔는데
한여름 뙤약볕에 선선하게 익어 끼니 때마다 즐겁게 먹는답니다.









  

결 곱고 빛깔 더 고운
매실고추장을 듬뿍~!















 
 
서산에 기우는 해를 붙들어 세우고
그릇그릇 그득한 매실피클과 매실고추장을
이렇게도 사진 찍고,













  

저렇게도 한 번 찍고.















  

넓은 양푼에
고추장 버무릴 만큼 매실피클을 옮겨서...














  

다른 거 더 첨가하는 것 없이
심플하게 무칩니다.















  

탱글탱글
알알이 살아있는 매실 고추장 장아찌.















  

이만큼 해놔도
얼마 안 가 다시 무쳐야할 만큼 금세 동이나요.
진짜 입맛 없어 아무 것도 싫어, 하다가도
찬밥에 물 말아 요거 하나 올려 식구 입에 넣어주면
아기새가 그렇듯이 입을 쪽쪽 벌리게 마련이니까요.^^













  

우리끼리 먹는 게 늘 아쉬워서














  

올해는 조금 나눠보고자
상품으로도 내었습니다.














  

한여름
느티나무 그늘처럼 싱그러운 맛!















  

고추장 매실 장아찌가 맵다고 할 아이들에겐
새콤하고 달콤한 매실피클로
입맛과 배앓이 모두 잡아주어도 좋겠어요.^^



선영
기다리고 기다리던 매실 장아찌가 드디어 올라왔군요^^
사진만 봐도 저절로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어쩜 이렇게 사진으로 보는데도 맛깔스럽고 감칠맛나게 보일까요!
고춧가루부터 모든 재료가 좋은 품질과 깊은 정성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지요
지난주에 사천에 사는 사촌 동생네 집을 다녀오면서 이 곳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언젠가는 꼭~~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겠어요^^
2014-08-12
16:32:46



하동댁
선영 씨~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기대하시는 대로 선영 씨 입맛에 꼭 맞아야할 텐데요.^^

사천이면 정말 가까운 곳인데...이번에도 못 뵈어 아까워라~
그래요. 언제면 어떤가요.
만나는 그때가 곧 만나야만 할 때이니까요.
그 날을 고대해 보아요, 우리...^^
2014-08-12
19:54:32

 


소영
찬물에 밥말아 매실장아찌랑 한입 후루룩~ 하면 멀리 사라졌던 입맛마져 돌아올 것 같다요~~~ 2014-08-17
18:50:36



하동댁
그렇죠? 소영 씨~ㅎ
오늘같이 추적추적 비 내리는 날에 뜨끈하게 잔치국수 말아 새콤한 매실장아찌 한 조각 곁들이는 것도
까칠하던 입맛이 쪽쪽 돌아오더라구요~^^
2014-08-18
20: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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