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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된장으로 쉽게 담그는 - 효소고추장
이름 : 하동댁 2009-01-06 20:28:52, 조회 : 12,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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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된 재료 : 대추효소, 감효소, 생강효소, 바나나효소, 당근효소
이 효소들이 오늘 만드는 고추장의 바탕이 될 거예요.


올해 새로 매실고추장을 담그면서, 따로 이렇게도 담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 시험삼아 한 번 해봤는데
결과가 만족스러워 소개합니다. ( 매실고추장 담그는 법은 => 여기)










생강효소

생강은 겨울 시작 될 무렵, 값이 쌀 때 한꺼번에 일년 쓸 만큼을 구해 효소로 담가 놓으면
김치 담글 때, 양념간장과 양념고추장 만들 때도 넣고, 고기 재울 때도 쓰고요,
장조림 할 때나 생강빵 만드는 데도 유용하지요.
생것 자체로 양념 됐을 때의 겉돌아 거슬리는 생강향과 맛이, 효소로 담가 충분히 발효시키면
음식과 한결 잘 어우러지거든요.

차로 마실 생강은 얇게 저며서 꿀에 재우면 좋고,
양념으로 쓸 건 어차피 갈아서 사용할 거라 그냥 통으로 설탕과 동량으로 담급니다.
생강 끄트머리에 지저분한 것들만 잘라낸 후 맑은 물 나올 때까지 북북 씻어
물기 빠지면 바로 설탕 부어 놓으면 되니 쉽기도 참 쉽습니다.

아, 생강껍질 벗기는 수고도 할 필요 없어요.
생강껍질을 한방에서는 부종과 수종 및 위출혈 치료에 이용한다는데, 버리면 손해죠.










생강효소 건더기를 최대한 곱게 갈아 조립니다.

오래도록 숙성 된 생강효소라면 조리지 않겠지만
이건 담근 지 두 달도 채 안 된 거라 생강의 아린맛이 너무 강해서요.










감효소와 바나나 효소의 남은 덩어리는 대충 으깨고
조린 생강효소와 대추, 당근효소도 곱게 갈아 한 데 합칩니다.










황토집된장 600g을 넣고 잘 풀어요.

간장을 많이 뽑지 않아 맛이 진한, 항아리에서 3년간 숙성시킨 된장이라면
메주가루를 대신한다해도 그리 섭섭할 맛은 아닐 거라 기대하면서...










고운 고춧가루 1Kg을 첨가해 고루 섞습니다.

메주가루를 넣는다면, 고춧가루는 메주가루의 2배를 넣지만
된장으로 대신한다면 아무래도 간장이 빠진 상태라 고춧가루 양을 줄였어요.










간을 보아
집간장과 녹차소금, 매실원을 보충합니다.


완성된 고추장의 간이 짭~짤하다 싶어야 뒷탈이 없어요.
날이 더워지면서 장이 끓어 넘치거나, 쉬거나 하는 건, 십 중 팔구는 간이 덜 돼서 그런 거니
보통 음식 만들 때 보다는 훨씬 짭짤하게 간을 합니다.










된장으로 쉽게 담근 효소고추장, 지금 찍어 먹어봐도 맛있는데요~^^

고추장의 농도는, 시판 고추장의 묽기를 기준으로 하는데

고추장이 조금 뻑뻑하게 됐을 경우,
입맛에 맞게 효소류나 집간장, 혹은 액젓을 넣어도 되고
더이상 간에는 영향을 주고 싶지 않다면 소주, 럼주 또는 드라이한 와인을 부어 농도를 맞춥니다.

반대로 고추장이 너무 질어졌을 때는,
된장과 고춧가루를 조금씩 조금씩 첨가해가며 되직하게 만들면 되고요.










고추장 양이 적어 항아리 대신 유리병에 담았어요.

숙성된 된장과 효소에 담근 고추장이라
익는 시간도 조금 앞당겨질 테니 석달 후면 분명 맛이 잘 들 겁니다.
다소 온도가 낮은 실온에서 익힙니다.










빈 효소병에 남은 국물들은
신선한 물 붓고 말끔히 부신 걸 따로 모아










EM효소 한 숟갈만 더 넣고
전신 도포용 효소스킨 만들면 좋~지요.




소영
와~ 이렇게 고추장 만들면 무지 쉬우면서도 맛날 거 같아요.
예전에 고추장 거의 실패하고 나서는 사실 다시 시도 안해보고 있었는데,
집에 있는 효소들로 다시 한 번 시도해볼까봐요.

좋은 방법 너무너무 감사해요~ ^3^
2009-01-07
06:01:15



장미의 아침
드디어...드디어 저도 집에서 고추장 담아먹을 날이 왔군요..
그렇잖아도 중국에서 들여온건 어쩌네 저쩌네 말도 많고 탈도 많아 이젠 진짜 내손으로 담아먹어야 겠다고 마음 다잡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두려워서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고추장 제대로 만드는 일이 번거롭고 어렵게 느껴져서 말이죠.
이렇게 쉬운 방법으로라면 오늘이라도 당장 해볼렵니다.
감격과 흥분으로 범벅되는 이 기분이란...
정말 고마워요
2009-01-07
14:01:53



하동댁
소영 씨~
이거 만들기 쉬운 거에 비하면 맛은 상당히 훌륭한 편이에요.^^

된장과 효소의 맛과 농도에 따라 완성 된 고추장 맛이 소영 씨 입맛에 약간 빈 듯하게 느껴질 수 있거든요~
그럼 된장을 조금 더 넣고 맞춰 보세요.
나중에 다 익거든 마늘 갈아넣고 떡볶이 해먹는다 생각하면...신나죠?ㅎㅎ

장미의 아침 님~
기쁩니다.^^

이 방법을 시작으로 고추장 만들기에 자신감이 분명 생기실 거예요.
그땐 전통방식으로 담그는 고추장에도 도전하고 싶으실 거라 믿습니다.
재미나는 '장 담그는 세상' 으로의 입문을 축하드려요.^^
2009-01-08
19:55:39

 


소영
집에 마침 매주가루가 있는데 그거 넣으려고 하거든요.
그래도 과정상에는 아무 문제가 없죠?
고춧가루 2배로 넣는 거 말고는요.

요즘 날도 조금 풀린 것 같고 해서 얼른 담가봐야하는데
이넘의 구차니즘(귀차니즘도 아니고 이젠 구차니즘...ㅠ.ㅠ)땜시...
연초부터 이렇게 축~ 늘어져 있으니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날이 더 따뜻해지기 전에 만들어야하는 거 맞죠?
2009-01-09
06:29:56



하동댁
메주가루로 하면야 제대론 걸요.
고추장, 요만큼만 담글 것 같으면 아무 때나 해도 상관 없어요.
날 더워지기 전에만 해놓고 채 익히지 못하면 냉장고에 넣어두면 되거든요.
맛은 실온에 서서히 적응해 익은 것보다는 덜 한건 사실이지만요.
그렇더라도
일단 마음부터 추스린 후 천천히...내킬 때 하시구랴.
어여 기운내요~^^/
2009-01-09
21:44:19

 


청국장가루는 이상할까요? 우리집에 한국서 온 청국장가루가 많거든요.
여기는 더워지려면 아직도 멀았어요.
다음주에 낮최고 영하 15도 예상이래요.
2009-01-12
01: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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