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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매화, 멍게
이름 : 하동댁 2011-03-26 23:42:41, 조회 : 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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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우리집 매화는 산이 높아 채 피지 못한 꽃봉오리 뿐인데
재너머 아랫마을엔 이토록
눈 부시게 화사한 망울을 터트렸군요.

매화그늘 아래 서서
그곳에
싱그러운 지리산 봄소식 한 조각을 띄웁니다.













멍게

바닷가 사는 지인이 보내신 멍게로 점심 상을 차렸어요.

멍게가 나는 철이면 마침맞게 매화차를 만들게 되어
바다 지인과 우리는 사이좋게 각자의 것을 나누어 먹곤 하지요.
3월이 되면 식구들은 꽃망울은 언제 커지나,
조석으로 매화나무만 살핍니다.

빨간 멍게를 코에 대고 바닷내음을 맡고 있자니
우리가 멍게를 기다린 건지, 매화를 기다린 건지
헷갈려 웃음이 나오네요.













장날 사온 물미역 데치고
돌나물 뜯고
상큼한 향기 배이라고 매화를 더해 한 접시.














매화주와
뜨겁게 뽑은 매화차도 각자 마실 수 있도록 차리고 나면

맛있게 먹겠습니다~^0^/













미역 멍게쌈

매실고추장에 레몬즙으로 맛을 낸
초고추장 곁들여
상큼하게 한 입.













미리 담가 은근히 익힌 매화주로














바다지인을 위하여
멍게를 위하여
매화를 위하여

건배!













멍게회 다 먹고나서 멍게비빔밥

멍게와 미역을 가위로 잘게 자르고
먹고남은 돌나물이랑 초고추장,
들기름과 녹차소금으로 고소하게 구운 김도 듬뿍 부수어 더하고요,
참기름과 깨보숭이 솔솔 뿌려












우리모두 다같이
신나게 비벼비벼~♬
















따끈한 매화차 한 잔으로
향기롭고
산뜻한 입가심...^^




강군
할머니 모습 건강해보여서 너무 좋네요.^^

멍게, 술, 비빔밥보니 군침이 확...아으~~~

나도 껴줘~ㅋ
2011-03-30
12:12:14



하동댁
그러니까 강군아~
하동 살자~~~~^^
2011-03-31
20:49:29

 


소영
아웅~ 물미역에 돌나물... ㅠㅠ
멍게는 안먹지만 그 바다 냄새가 미치도록 그리워요~
2011-04-04
08:34:26



소영2
여전히 어머님은 꽃보다 고우셔요~ ^^ 2011-04-04
08:35:07



하동댁
소영 씨 잘 지내고 있지요?
멍게에 배인 봄 바닷내음이 표현할 길 없을 정도로 좋았더랬어서
사무치게 고향을 그리는 소영 씨가 더더욱 안쓰럽구려.ㅜ.ㅜ

우리 어머니가 소영 씨 글 읽으시면 활짝 피시겠는 걸요.
고마워요.^^
2011-04-04
22:10:09

 


주연
어머니~~~
안녕하세요!!!
저보고 손흔들어주시는거 맞죠??
아이~~~좋아라...
매화주 멍게비빔밥...아흑......
2011-04-05
09:11:23



하동댁
어이~주연 씨 반가워요~~~,
라고 어머님이 꼭! 전하라 하심.ㅎㅎㅎ
2011-04-06
20:43:38

 


곰이엄마
어머님 안녕하셔요? (꾸벅...)
주연씨랑 소영씨도 안녕? *^^*
멍게는 참.. 딱히 좋아라 하나 음식은 아닌데.. 왠지 맛있는데 내가 그 맛을 다 모르는것 같아서.. 오늘은 제대로 맛을 느껴보려나 궁금해서 꼭 먹는다능.. ^^;;
어흑~ 전 비빔밥 때문에 또 자판 하염없이 적셔요. ㅋㅋ
2011-04-09
23:46:53



하동댁
곰언니 오늘은 멍게맛을 제대로 느껴 보셨나요?
멍게도 해산물이라 싱싱했을 때 상쾌함을 맛볼 수 있던데...

화단에 옮겨 놓은 수국 줄기에서 어린잎이 막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올해는 제발 꽃을 좀 피워줘야 수국 좋아하시는 곰언니한테 자랑도 해 볼텐테요.
벙글진 않았어도 수국에 눈길이 머물때면 예쁘게 웃는 곰언니가 생각 나서요.^^
2011-04-11
00:09:37

 


덕자아줌
하동댁과어머님.너무나.반갑습니다,사진으로라도본.물미역데치고돌나물뜯고멍게담아논멋진상차림.침을꿀꺽했어요.고맙고반가워요,그리고사랑합니다 2011-05-19
17:40:19



하동댁
어머, 이권사 님 어서오셔요~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산 속에서 즐기는 멍게와 물미역 맛이 일품이었습니당.
곁에 사시면 한 접시 나누어 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에요.
늘 건강하셔요, 권사님!^^
2011-05-20
19:49:54

 


하동댁
Lilly 님~
마음으로나마 향긋한 매화차 한 잔 따라 드릴게요.^^
2011-06-06
17: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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